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1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증(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) 사태 초장기화에 503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,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1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온/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2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.
이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전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1년보다 38% 급하강했었다.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 약 25% 올랐고,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8% 불어났다. 특별히 508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비용 증가율은 10대 이상(52%)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, 30대(80%), 20대(47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80대 이상(79%)이 최대로 높고 40대(61%)가 뒤를 이었다.
보고서는 “전년 계속된 코로나(COVID-19)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'며 '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혔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8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10대(95%)와 40대 이상(102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. 반면 80대는 결제자본 증가율이 9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10대의 경우 결제 금액 분포는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해석했다.
오프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었다. 70대(101%)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40대(20%), 70대(76%) 등의 순이다.
더불어 보고서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뒤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30대 소비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. 그러나 20대에선 6위(2012년)에서 9위(208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20대에선 30%, 60대에선 50% 증가했다.